강두호의 파라과이 원주민(Indigena.인디헤나) 선교
김교철 2019-12-17 18:13:06 1

      강두호의 파라과이 원주민(Indigena.인디헤나) 선교

    

     파라과이(Paraguay)에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원주민(Indigena) 종족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원주민 인구는 130,023명으로 보고되었다. 개신교의 파라과이 원주민 선교는 언제부터 어떠한 전략과 목표를 갖고 진행되었을까? 파라과이로 이주한 메노나이트의 원주민 선교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ETHNOS 360의 활동 역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개신교 여러 교파의 원주민 선교 역사와 더불어 파라과이 한인(韓人)교회 그리고 한인 선교사들의 원주민 선교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라과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한인연합교회의 파라과이 원주민 선교 역사에서 주목할 인물은 강두호이다. 강두호는 1965년에 설립된 파라과이 한인연합교회 제6대 목사로 19821223일에 부임하였고, 1983612일에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강두호는 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한인 목회와 파라과이 현지인 교육사업 그리고 파라과이 원주민 선교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는 다목적 선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847월에 기독교 한인연합선교회를 조직하고 법인체로 등록시켰다. 강두호는 1994410일에 나랑히또(Naranjito)에 원주민(Indigena) 지교회를 설립하였고(교회요람 38, 27쪽에는 19938월 창립으로 표기), 1994년에 헌당식을 거행하였다.19953월에는 Naranjito에 파라과이 문교부를 허가를 받아 원주민(Indigena) 초등학교를 설립하였다. Naranjito 원주민(Indigena) 지교회 담임 교역자로는 19981226일에 Nego Cabral이 파송되었다.강두호는 자립운영을 지교회 설립의 목표로 삼았다. 과연 그가 목표한 자립 운영은 달성될 것인가? 2001년도 한인연합교회 목회 계획에 의하면 파라과이 현지인과 원주민 지교회들은 한인연합교회와 분리된 상태가 아니었다. 20014월에는 지교회 연합 세례식을 거행하기로 했고, 7월에는 교회의 각 선교기관이 지교회 방문 및 지교회 대상 구제품을 전달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7월에는 지교회 교역자 기도회도 계획하였다. 8월에는 원주민 지교회 어린이 초청 성가의 밤과 연합예배를 드릴 계획이었다. 10월에는 원주민 지교회들을 방문하며, 11월에는 지교회 단합체육대회 및 연합 성례식을 계획하였다. 즉 한인교회와 현지인교회, 원주민교회는 연합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파라과이 연합선교회 위원장은 한인연합교회 담임 강두호 목사가 맡았으며, 책임자들 역시 한인연합교회 구성원들로 조직되었다.19971월에는 나랑하으(Naranjay) 원주민(Indigena)교회 헌당식을 거행하였고, 초등학교 건물을 완성하면서 문교부 허가를 수속하고 있었다.강두호의 원주민 선교는 Naranjito지역 원주민(Indigena)과 나랑하으 지역 원주민을 대상으로 교회와 초등학교 사업을 추진하였다. 강두호는 1997127일에 원주민 교회 1개처와 초등학교 건축을 완공하였다. 강두호 목사는 원주민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서도 사람 아닌 짐승들처럼 문명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살아온 이들에게 주님은 찾아 왔으니 복음으로 새 역사를 이루자고 외쳤다. 강두호 목사는 원주민 8명에게 깊은 숲속에 흐르는 황색 개울물에서 세례식을 거행하였다. 그에 의하면, 2개 지역에는 약 110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 2005년 한인연합교회 주보에 의하면, 원주민 교회가 2개에서 3개로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주민을 대상으로 에스페란사(Esperanza) 교회를 지원하고 있었으며, 담임으로 아브라함(Abraham) 목사가 시무하고 있었다.결론적으로 강두호의 원주민 선교는 3개 지역에서 수행되었다. 즉 나랑히또(Narangito)와 나랑하으((Naranjay) 지역 원주민(Indigena)을 대상으로 교회와 에스페란사(Esperanza) 교회 그리고 2개 지역 초등학교 설립과 예배당 건축사업으로 요약될 수 있다. 나랑히또 교회는 19938월에 창립되었으며, 네고 까브랄 목사가 담임하였다. 사무엘 남선교회와 양의문교회가 지원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는 1-4학년까지 2001년 현재 87명이 재학 중이었다. 나랑하으 교회는 199691일에 설립되었으며, 띠모떼오 베니떼스 목사가 시무하였다. 재정은 알라스카 동양선교교회가 지원하였다. 그리고 초등학교는 문교부 허가를 받아 1학년 43명이 재적하고 있었다. 2001년 현재 강두호 목사가 설립한 연합신학교에는 33명의 신학생이 재학 중이었고, 그 중에 2명이 원주민 신학생이었다. 현재 파라과이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중 목사는 청년 시절에 연합교회를 출석했는데, 차코 지방에 위치한 나랑히또와 나랑하으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교회와 학교가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였다.강두호 목사는 자립 운영을 목표로 원주민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지원하였지만, 처음부터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출발하고 운영하다보니, 지원이 중단되고 강두호 목사 역시 고인이 된 오늘날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강두호의 파라과이 원주민 선교는 예배당 건축과 지원으로만 되는 사업이 아니라는 역사적 교훈을 남기고 있다. 원주민의 입장에서는 전폭적으로 한국인의 지원으로 예배당과 학교를 건축하고 목회자까지 파송하여 운영하다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교회요 학교이지 자신들의 교회와 학교라는 정신이 머물 곳이 없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강두호 목사의 선교편지. 1997127일자.

파라과이 한인연합교회 교회요람. 2001.

한인연합교회 주보. 2005130일자.

Jose Zanardini. Walter Biedrmann. LOS INDIGENAS DEL PARAGUAY. Asuncion, 2019.

 

/ 김교철. Ph. D.

gyochulkim@hanmail.net

Asuncion, Paraguay.

2019.12.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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