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기뻐하실 일이라면-

                                         단장 고 일 록 장로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

                                      (이사야  43:21)

  우리는 각기 信心에

    “이 일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며,

     또한 나로 하여금 이 일을 감당하기를 원하셔서

     나에게 그 사명을 주시는 것이다”라는

靈感的인 확신이 설 때,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 일을 표방하는

한 기관 또는 한 단체의 일원으로 순종의 길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試鍊, 즉 생업이나 일상생활에서 오는 바쁨과

경제적 어려움, 혹은 원활하지 못한 인간관계 등 시련을,

나를 택하여 사명 주신 하나님의 嚴威하신 뜻보다 우위에 두고,

귀한 사명을 중단 또는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감내하지 못할 부득이 한 사유도 있을 수 있지만,

이와 같은 일은 아무리 自己 合理化를 한다 해도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시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는 내가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 생각될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보다 앞서는 일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기에는 하나님께 충성함을 시기하여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사단의 역사도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득, 이러한 생각을 하다가 지금까지 30년 동안 우리 인천장로성가단을

거처 간 76명 한 분 한 분을 더듬어 보면서

“단을 떠나게 된 사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현재 재적단원이 76명인데 희한(稀罕)하게도

지금까지 “단”을 거쳐 가신 단원 또한 정확히 76명입니다.

따라서 제일 나중 입단하신 단원의 입단 순위번호가 152번입니다.)

“단”을 떠나게 된 사유 분석

1. 소    천       4명                  2. 해외이민    11명

3. 타 지역 전출  16명                  4. 건강악화    l3명

5. 목회자로 진출  6명

6. 생업 상 형편  10명

    (잦은 해외출장, 또는 밤새도록 생업현장에 있어야 할 형편 등으로

      단원으로서 성실한 책임 감당이 어려운 사유 등)

7. 不適應 사 유  16명

 (음악성의 미흡, 또는 단의 tight한 스케줄에 적응하기 어려운 사유 등)

  위와 같은 사유로 부득이 단을 떠나셨지만

단의 취지와 활동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거나 재미가 없어서 단을 떠나신 이들은 한 분도 없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진정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 단원 여러분!

우리에게 특별한 은사를 주시고

찬양으로 나를 영화롭게 하라 시는 주님의 깊으신 뜻과 그 은총을

감사하면서 기력이 다하는 날까지, 그리고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면면히 이어지는 인천장로성가단으로 힘써 충성하시기를 염원합니다.